역사기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시간을 재해석하다 영화 광해는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만들어 진영 화이다. 왕의 행적을 기록하는 승정원은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다. 하지만 실제로 승정원일기에는 광해가 왕위에 오른 시절 15일간의 행적에 기록이 없다고 한다. 이를 영화적 픽션을 첨가하여 재해석한 영화이다. 광해는 왕의 자리에 있긴 하였으나 언제나 역모와 암살의 위험에 처해있어 날이 갈수록 예민해져만 간다. 그리고 불안해한다. 그런 왕을 보좌하는 도승지는 조금이나마 광해에게 마음 편한 시간을 주기 위해 광해와 닮은 이를 찾아 대역으로 쓸 생각을 한다. 대역을 왕처럼 보이게 하고 실제 광해는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위험한 자리에 대신 왕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광해에게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자 함이 아니었나..
범죄 액션 영화답지 않은 잘 짜인 각본이 돋보인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0년대 초반 실제 서울 가리봉의 차이나타운에서 일어난 범죄조직을 소탕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범죄 액션 영화에서는 화려한 액션씬이나 범죄 장면 등에 치중하지만 이 영화는 의외로 구성이 탄탄하다. 주인공 마석도는 강력계 형사로 오랜시간 잔뼈가 굵은 인물이며 체격과 얼굴에서 범죄자를 능가하는 포스를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형사로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영화는 차이나타운에서 칼부림을 하면서 싸우고 있는 건달들을 마석도가 가볍게 제압하면서 시작한다. 칼을 들고 있어 경찰들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석도는 그들에게 다가가 칼을 빼앗고 가볍게 제압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한다...
모든 사람이 한 번은 보고 피해를 방지해야 할 영화 영화 보이스는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깊게 파고들어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영화로 만들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인 보이스 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매일 뉴스에서나 기사에서는 보이스 피싱에 대한 기사들이 안나오는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보이스 피싱에 수법 또한 진화해 왔다. 영화는 그 수법중 하나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거 같다. 하긴 모든 보이스피싱 수법을 영화에 녹여내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보이스의 주인공인 서준은 전직 형사로 지금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며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부인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둘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서준의 현장에서..
병자호란 왕은 백성을 버렸지만 백성은 나라를 버리지 않았다. 이 영화는 1636년 일어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소재를 영화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소재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생각한다. 실제로 활을 쏴본 적은 없으나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활의 위력이 다른 나라에서 사용한 화상에 비해 파괴력은 떨어질 수 있으나 정확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활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몇 편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활을 가지고 액션을 잘 소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른 영화에서는 다소 억지스러운 장면들도 있었고 말이 안 된다 생각한 장면들도 간혹 있었지만 최종병기 활에서는 액션 장면이 사실적이면서 과하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다. 영화의 주인공 남이는 어릴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