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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원이 6억 9천만 원으로 신종 사업 아이템?
안녕하세요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발생을 했는데요. 저도 대출 관련일을 10년 이상 했는데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서민들에게 소액의 돈을 빌려주고 5000%가 넘는 이자를 받아온 대부업체가 붙잡힌 것인데요. 이들은 모텔등에
합숙을 하면서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들에게 전화,편지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협박등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받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5000%라니... 헛움음이 납니다. 한 10년 전에 대부업 금리가 50%에 육박했을 시절에도 이렇게 헛웃음이 나오진 않았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 것 같긴 하더군요.
더구나 이런 엄청난 이자도 말이 안 되지만 돈을 받기 위해서 불법채권추심을 아무렇지 않게 해 왔다는 것입니다.
채권추심은 오전 8시부터 오후9시까지 문자, 방문, 전화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며 욕설,폭행,협박,감금등은 모두
불법 채권추심에 해당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수 있습니다.
피해자 중 한 분은 생활비로 쓰기 위해 20만 원을 빌렸고 일주일후 35만 원을 갚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일주일 만에
원금에 가까운 이자를 내야 하다니... 정말 엄청납니다. 피해자분은 돈을 갚지 못하자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있어
힘든 상황이라고 하자 아이의 사진을 요구했고 그런 아이의 사진을 가지고 또다시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환기일에 상환을 하지 못하자 다른 대부업체를 통해서 돌려 막기 상환을 시켰고 1년이 지난 뒤에는 갚아야 할 돈이
6억 9천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피해자 이외에도 가족이나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욕을 하고 협박을 하는 등 채권자에게만 불법 추심을 한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인들에게도 엄청남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도 불법채권추심입니다. 채권자 이외에 다른 가족,
지인에게 채권에 대해 알리는 것도 불법입니다.
이러한 법이 있음에도 대부업체는 아무 거리낌 없이 범죄를 저질러 왔으며 이런 범죄수익으로 슈퍼카를 몰고
다니고 서울에 월세 1천여만 원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리핀으로 달아나기 전에 꼬리를 잡혀
경찰에 붙잡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범 10명을 비롯 123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30억 정도를 추징했다고 합니다.
만일 필리핀으로 도주했다면 이런 피해를 더 이상 막지 못했을 수도 있었던 것이죠.
역시 우리나라 경찰분들 열심히 그리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으십니다!!
예전에 비해 대출을 받기가 엄청나게 어려워졌습니다. 어느 2 금융권 금융사는 예전으로 치자면 신용등급 1~2 등급이 아니면 대출이 불가한 경우도 있고... 이 정도 신용등급이면 은행을 가지 2 금융권을 왜 이용하라는 건지... 그러면 금리를 은행권처럼 낮게 해 주든가 말이죠... 그냥 영업을 안 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2 금융권에서 돈줄이 말라버린 것도 모자라 대부업체들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돈이 필요한 저신용자분들이나 영세업자, 주부, 학생등 돈이 필요한 분들이 돈을 마련할 곳을 찾지 못하고 불법대부업체로 흘러들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분들도 엄청난 이자라는 것을 모르고 받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을 한 것입니다.
서민과 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정말 시급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