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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해군 부사관 6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부산 남구에서 운행주이던 택시 안에서 60대 택시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부사관 중사 20대 A 씨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군인이 국민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택시운전기사님은 60대로 A 씨 아버지뻘 보다도 나이가 많은 분이신데 무차별 

    폭행을 하고 욕설을 하고 웃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며 위협까지 하다니... 정말 창피한 일이다.

     

    힘자랑 할 때가 얼마나 없었으면 저랬을까 싶다. 아마도 같은 또래였다면 찍소리도 못하고 쭈그리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에게만 강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진짜 강한 게 아니다. 무시무시하게 겁쟁이

    쫄탱이란 뜻이다. 이런 사람이 해군이라니 해군도 반성해야겠다. 

     

    택시기사를 위협하는 해군 부사관 A씨

     

    A 씨는 술을 마시고 용당동 해군숙소 관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택시기사를 라이터로 위협하고 욕설을 했다고

    하는데 숙수까지 안전하게 와준 택시기사에게 왜 그런 것일까??

    A씨는 택시운전기사에게 '야! 그래 가! 박아! 박아! 그냥 박으라고 XXX아!' 등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기도 하고 

    뒷좌석에서 택시운전사에게 손을 올리며 위협하기도 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고는 택시기사를 내리게 하고

    라이터로 위협하고 자신의 상의를 벗어 문신을 보이며 발로 차고 욕설을 했다. 택시기사는 A 씨를 붙잡으며 폭행을

    막기 위해 매달렸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의 만류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고도 욕설은 한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아마도 A 씨는 뻔하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술 때문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할 것이다. 이제 주취감경이 없어진 현재 아무 쓸모없는 변명이다.

    이런 못난이들도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앞으로 술을 마시고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질 텐데..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사건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지만 군인 신분이기에 군경에 넘어가 군 법정에 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폐쇄적인 군대에서 흐지부지 사건이 넘어갈까 걱정이 된다. 해군 부대 관계자는 사건이 인계되는 데로 조사해 규정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군대에서 사건이 일어나서 속 시원하게 밝혀지거나 처벌을 받은 적이 거의 없어

    정말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지 의문이다. 

     

    나라를 위해 오늘도 수고하고 있는 수많은 장병들과 부사관 장교님들이 99% 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꼭 이런 

    1%의 못난이들 때문에 나머지 99%까지 싸잡아서 욕을 먹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부디 앞으로 자신의

    힘자랑은 화장실에서 대변볼 때나 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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