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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청년의 성장과정을 통해 보는 세상 이야기
포레스트 검프는 경계성 지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영화에서 주인공은 항상 달리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앞으로 계속
달리면서 그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가지면서 성장해 나간다.
어릴 적 따돌림을 당할 때는 도망치기 위해 달린다. 이때 그가 도망가기 위해 달리는 모습을 본
고등학교 미식축구 감독은 그를 스카우트하고 이로인해 경계성 지능을 가졌지만 당당히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졸업까지 하게된다. 대학 졸업식에서 우연히 군대에 자원하게 돼 포레스트는 인생의
단짝 친구 버포드와 댄 중위를 만나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된 주인공은 친구
버포드에게 고향에서 새우를 잡은 이야기와 나중에 새우사업을 할 것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난한 전장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치열한 베트콩과의 전투에서 여러 전우들과 댄 중위를 위험에서
구하고 자신도 총상을 입게된다. 하지만 단짝 친구인 버포드는 구하지 못하고 전사한다.
이때 주인공 포레스트는 버포드와 나중에 새우사업을 하자는 약속을 가슴에 품게 된다.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포레스트는 댄중위와 함께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여기서 우연하게 탁구와 인연을
맺게 된다. 탁구를 처음 배우는 주인공이였지만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게 된다.
그로 인해 미국을 대표하여 선수로 출전을 하고 다른 군인들에게 탁구 실력을 보여주며 군생활을 이어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대를 하게된 포레스트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친구 버포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탁구로 모았던 전재산을 가지고 버포드의 고향을 찾아간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새우잡이를
시작한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그러던중 새우잡이를 시작했다는 포레스트의 편지를 받은 댄 중위는 주인공을
찾아가고 둘은 합심하여 새우잡이에 나선다. 하지만 둘의 합심에도 새우잡이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그러던중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거의 모든 새우잡이 배들이 침몰하고 포레스트의 배만이 살아남아 이때부터
새우잡이로 엄청난 돈을 벌게된다. 하지만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생기는 법이다. 이때 포레스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포레스트는 댄중위에게 새우잡이를 맡기고 고향으로 내려와 평범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고향으로 제니가 내려온다. 제니는 어렸을 적부터 같이 자란 포레스트의 고향 친구로 포레스트가
사랑하는 여자이기도 하다. 포레스트에게 여자는 제니뿐이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제니뿐이였다. 이러한 포레스트의
마음을 제니도 알고 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갑자기 찾아온 제니이지만 포레스트는 반갑게 맞이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오랜시간 기다렸던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을 하지만 제니는 역시 받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홀연히 제니는 사라진다.
어머니도 잃고 제니도 사라진 포레스트는 갑자기 뛰기 시작한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 위해서인 거 같다. 그렇게 미국 전역을 뛰기 시작한 포레스트는 사람들 눈에 띄게 되고 tv, 잡지 등의 소개되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까지 생기게 된다.
그렇게 몇년을 달리 포레스트는 지친다며 갑자기 달리기를 끝낸다.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온 포레스트는 제니에게 편지를 받게 되고 그녀에게 달려간다. 들뜬 마음으로 제니를 찾아간 포레스트는 그곳에서 자신의 아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날 갑자기 고향으로 내려온 제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 후 태어난 포레스트의 자식이였다.
포레스트는 그런 아들이 자신과 같은 경계성 지능을 가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만 이내 누구보다 똑똑하다는 제니의 말을 듣고 안심하며 아들과 함께한다. 하지만 좋은 시간도 잠시 제니는 불치병에 걸렸다며 고백하고 포레스트는 그런 그녀를
돌봐주겠다며 고향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은 결혼을 하지만 얼마 후 포레스트의 제니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제니는 세상을 떠났지만 제니와 포레스트의 아들이 있기에 아들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한 인간승리 드라마
지금까지 정말 간략하게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해봤다. 하지만 너무나 방대한 내용이기에 필자가 생각하는 큰 사건들로만 이야기를 해봤다. 이외에도 제니와 포레스트의 어렸을 적부터 이야기를 포커스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포레스트가 스치듯 지나가는 인연들이 우리들 역사 속 인물들과 매치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이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포레스트가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우잡이를 시작하고 많은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약속을 지켜 성공을 한 부분이다. 요즘같이 신의와 신뢰가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에서 죽은 친구의
가족들까지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는 모습은 바보 같기도 하지만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사가 "혹시 바보 아니야?"인데 조금 바보 같으면 어떤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바보가 아니고
싶어도 바보가 될 때가 더 많은데 조금 바보 같아도 포레스트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싶게 만드는 영화이다.
개봉한지는 오래된 영화이지만 톰 행크스가 주연한 명작 포레스트 검프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