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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송
    특송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드라이버 은하의 이야기

     

    북한에서 넘어온 주인공 은하는 자신이 남한으로 올 때 도와준 중개인 백사장과 함께 일하고 있다. 

    백사장은 아무도 운반하지 않는 특별한 것들을 배송해주는 일을 하는데 은하는 백사장 밑에서 일을 배워

    지금은 회사의 에이스이다. 영화의 시작은 은하의 배송일에서 시작한다. 밀항을 준비하는 사람을 배 시간에

    맞춰 데려다주는 일이다. 이때 그들을 쫓는 자들과 추격전이 시작되고 은하는 엄청난 드라이버 실력으로 이들을 

    떼어내고 일을 마무리한다. 이때 자동차 액션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 시간 다른 곳에서는 운동선수 출신인 서원의 아빠가 짐을 싸고 있다. 스포츠 중개인 역할을 하던 서원의 아빠는 300억이라는 자금을 빼돌려 도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밀항을 준비하게 되고 은하에게 특송 일이 주어지게 된다.

    하지만 배송에서 문제가 생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은하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되고 은하와 서원은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은하는 일에 휘말리기 싫어 서원을 떼어내려 하지만 서원의 아빠가 사망하였다는 기사를 보고 서원을 떼어내지 

    못한다. 가족을 잃은 같은 아픔을 느껴서 인지 서원에게 동정심을 가지게 되고 서원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려 한다.

    하지만 이들을 쫒는 경찰과의 추격이 시작되고 화려한 자동차 액션이 시작된다.

    여기서 은하와 서원을 추격하는 경찰은 서원의 아빠와 동업을 하는 자들로 그동안 벌어들인 불법적인 돈 300억 원을 서원의 아빠가 빼돌린 것을 알고 쫒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은하와 서원을 추격하는 경찰은 경필이라는 자이다. 경필은 경찰을 그만두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300억을 쫒는다. 때문에 서원의 아빠도 경필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그렇게 경필은 300억을 찾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추격한다. 결국에는 은하의 사업장까지 알아낸다.

    그리고 백사장을 찾아가 은하와 서원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백사장도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로 쉽사리 넘겨주지 않고

    경필을 상대로 싸운다. 싸우면서 백사장이 죽게 되고 이를 보게 된 은하는 경필과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인다.

     

     

    구형과 신형의 화려한 자동차 액션

    주인공 은하는 항상 구형차를 운전한다. 그리고 은하를 쫒는 차들은 전부 신형차들이다. 구형과 신형의 대결인 것이다.

    하지만 은하의 운전실력에 신차들도 따라가질 못한다. 차를 선전하거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신구 차량들의 대결이 영화를 보는 동안 흥미롭게 다가왔다. 스틱차의 대한 향수를 불러온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릴 적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차도 스틱이었다. 기어를 조정하면서 운전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생각이 난다. 그때는 아버지가 기아를 조작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커서 운전을 해보니 운전을 하기에는 오토만큼 편한 게 없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옛 기억이 떠올랐다. 기어를 바꿀 때마다 조작하는 모습이 남자들에게는 멋있어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주인공 은하는 이런 스틱 자동차를 자유자재로 운전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혼자서 보기 좋은 킬링타임용 영화

    이영화를 보면서 포인트라고 생각한 점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자동차 액션이다. 신형과 구형차들의 추격신은 얼마큼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도 3D 그래픽 작업을 입힐정도로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주인공 은하의 액션이다. 작은체구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을 상대로한 액션신이나 운전을 하는 모습이 뛰어나다. 이런 장면들을 소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백사장과 경필 이외에 다른 조연들의 역할이 부족한 것 같았다. 서원이라던지 은하와 같이 일하는 아시프가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임팩트가 약했던 거 같다. 하지만 화려한 액션씬들이 있어

    이 같은 아쉬운 점을 어느 정도는 보완해준 거 같다. 

    영화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고 다음 특송을 예견하며 마무리된다. 다음 후속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오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며 또다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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