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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고등학생 학교폭력으로 또 극단선택...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 기사를 보다 또다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이렇게 몇 자 적어 보려고 합니다.
지난 11일 오후 7시경 천안시 동남구 자택 자신의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저산소증으로 생을 달리 한 고등학생 김상연 군은 오랜 기간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왔던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김상연군의 노트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당해왔던 폭력의 내용들이 세세히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친구 몇몇이 괴롭히던 것이 나중에는 김상연 군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김상연 군을 따돌린 것으로 보이더
군요... 지난주 그것이 알고 싶다 내용도 학교폭력으로 끝내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한 고등학생 1학년 여학생의
내용이었는데요. 그 학생과 김상연 군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가늠이 되어지지 않더군요...
김상연 군의 경우에는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홀로 견뎌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혼자 참아왔을지...
결국 마지막에는 담임에게 폭력사실을 털어놓게 되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
어렵게 담임에게 털어놓았을 텐데 담임은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요...
그리고 결국 김상연 군은 학교폭력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걱정할까 참고 참았던 김상연 군의
마지막 발악이었을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담임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없었다고 하며 아무런 조치나 상담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본 김상연 군은 아마도 절말 했을 겁니다. 그리고 후회했겠죠... 무슨 짓을 해도 바뀌지 않겠구나... 하고요
그리고 결국 무너져버리고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입니다.
김상연 군이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부모님께 알리지 않은 것은 걱정하실 부모님 모습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마지막 김상연 군의 도움요청을 학교와 담임교사는 철저히 무시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모습을 보였는지 철저히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담임교사로서 자질에도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체크가
필요해 보입니다.
점점 학교폭력과 관련한 기사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차 그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고요. 그저 질풍노도의
시기에 한 번쯤 일어날 수 있는 수위의 일들이 아닌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이런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이나 예방책등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멋지게 이 세상을 살아갈 꽃들이 이렇게 세상을
등지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보아서는 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