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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 수원도 외에는 아니었다!!
안녕하세요
날씨도 좋고 코로나 봉쇄도 해제되고 지역 축제가 다시 활기를 돌고 있는데요.
바가지요금 때문에 말들이 많네요...ㅜㅜ
얼마 전 방송에서 전통과자 한 봉지에 7만 원을 받은 노점상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방송을 나중에 보게
되었지만 보면서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미친 듯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통과자 한 봉지에 7만 원이라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거 같더군요..
물론 매일 같은 자리에서 판매하지 않고 축제나 행사 때만 장사를 한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바가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원 축제에서도 이와 비슷한 바가지요금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축제에서 닭강정을 사 먹고 찍은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죠. 저도 처음에 사진을 보고 먹다가 남은 것을
찍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자마자 찍은 것이더군요. 해당 사진의 닭강정은 열애남짓 정도인데 가격은 17000원
입니다. 한입에 대략 1500 정도 하는 셈이죠.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닭강정이 아닌 다짐육이었다는 것입니다.
해당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제품이 잘못 나온 줄 알고 상인에게 이게 17000원이라고 되물었는데 당당하게 '네'라고
했답니다.
이외에도 수원 화성행궁 축제에서도 통돼지 바비큐 한 접시에 4만 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도 올라왔는데요.
4만 원이라기에는 너무도 초라한 접시에 초라한 양이였습니다. 적어도 4만 원이면 최소한 1명에서 2명은 배가 찰 정도의
양은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소주는 500ml 생수병에 담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대용량 소주를 소분해서 판매되는 듯해 보였습니다.
물론 축제니까 행사니까 어느 정도 가격은 조금 비쌀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겁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게 되면
사람들의 인심을 잃고 한번 잃은 인심은 다시 돌리기는 정말 힘이 든다는 것을 상인들도 알아야 할겁니다. 물론 코로나 시기로 인하여 오랜 시간 힘든 점이 많았기에 이렇게라도 바가지 장사를 하고 싶을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누가 축제 가서 음식을 사 먹을까요?
저라면 이런 행사 구경하는 것은 좋지만 음식은 다른 곳에서 사서 먹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기분 좋게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축제를 보러 가서 음식 때문에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바가지요금이라는
인식을 받은 축제나 행사에 다음 회에는 가고 싶지 않을 것 같고요. 주최 측이나 상인분들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현명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