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 보디빌더 선수출신 30대 여성 폭행하여 전치 6주

 

인천 전 보디빌더 선수출신 30대 여성 폭행하여 전치 6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사소한 일로 폭행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보고 놀란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전 보디빌더 선수출신 차주에게

차를 빼달라고 한다. 문제는 차를 빼러 나온 전 보디빌더 선수출신 차주가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30대 여성은 차주에게 차를 상식적으로 이렇게 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따졌고 이때부터 주차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점차 감정이 격해지며 결국 폭행으로 까지 이어진 것이다.

 

30대 여성 측은 머리채를 잡고 위에서 올라타 머리등을 구타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전치 6주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전 보디빌더 선수 또한 자신의 아내가 먼저 폭행을 당했고 임신 중인 아내가

폭행을 당하는 모습에 격분에 폭행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하여 경찰은 쌍방폭행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조금만 참았다면 어땠을까...

그런데 사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전 보디빌더 선수출신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있다. 분명 30대 여성 차주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 보인다. 그런데 왜 잘못한 쪽이

화를 내고 폭행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것도 보디빌더 출신의 건장한 남성이 말이다. 이러려고 운동을

열심히 했었던 것인가...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그것을 가지고 한마디 했다고 폭행을 하다니...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안에 떨며 살지 걱정이 된다. 제발 우리 아파트에는 없길 기도한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 여성을 폭행하고 난 후 화가 덜 풀렸는지 침까지 뱉는다. 참... 머라 할 말이 없어졌다. 

남성은 자신의 부인이 임신 중인데 폭행을 당해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부인과

뱃속의 태아가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런 부인이 폭행을 당했다면 참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부인이 폭행을 당한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부인 또한 옆에서 여성이 폭행당하는 것을 지켜만 보다가 나중에 말리기 시작한다. 

 

폭행을 당하는 여성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옷을 붙잡고 할퀴고 한 것이 쌍방 폭행이 되는 것인가... 왜 이 사건이 쌍방폭행

사건인지... 그럼 저항하지 말고 때리시오 하고 맞고 있다고 신고를 해야 폭행사건이 되는 것인지... 이놈의 법은 정말 희한한 것 같다. 

 

갈수록 분노를 참지 못하는 폭행사건이 늘어나는 것 같다. 헌팅한 여성이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로켓펀치를 날린 펀치남이나 술 먹고 길 가던 행인에게 폭행을 하는 것이나... 왜 개인의 분노조절을 못한 것 때문에 타인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그만큼 세상이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아닌지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말하기 전 행동하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좀 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