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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최성봉 유서에 남긴...'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합을 알리고 싶지만'의 의미는...
20일 오전 9시경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가수 최성봉씨가 숨진 채 발겼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최 씨의 유튜브 게시판에 극단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많은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최송봉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거짓 암투병으로 후원을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그 후원금으로 유흥을 즐겼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그런 것인지...
최 씨는 약 10여년전 코리안 갓 탤런트 시즌1에 준우승을 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22살이였던 최씨는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이 발견되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했는데요. 다행히 2020년까지 문제없이 잘 살아오던 최 씨는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그의 주장만 보면
최 씨는 걸어 다니는 종합 병원 과도 같습니다.
그런 그가 코로나까지 겹쳐 공연이 없어 건설현장을 뛰면서 생활비와 수술비를 벌고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 팬들에게
후원을 모금을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와도 마찰이 있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21년 10월 유튜버 이진호 씨가 최 씨의 암투병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 근거로 최 씨가 공개한 진단서가 위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최씨가 공개한 진단서는 암 진단서가 아닌 상해 진단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암환자
라면 암 진단병명이 최상단에 위치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우울증 명이 먼저 기제가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이중 가장 치명적
오류는 지단병명과 진단코드가 불일치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병원이라면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오류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최 씨는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고 했는데요. 확인결과 사실이 아니었으며 병원비가 3억 원이
연체가 되어있고 수술비가 3억 원 하루 입원비가 1000만 원이라며 말했던 내용들도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 씨의 주장대로 중증 암환자로 하루 20번 이상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한다고 밝혔는데 스스로 술과 담배를 하고
떡볶이도 먹는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하루 20번이상 구토와 설사를 한다면 소화기의 상태가 만신창이인 중증 환자가
술과 담배 그리고 자극적인 양념이 있는 떡볶이를 먹는다는 것 또한 상식적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소 거짓말로 자신의 거짓을 덮어오던 최 씨... 21년 10월 궁금한 이야기Y에 나와서도 반성하는 모습이 아닌
남 탓을 하기에 바빠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암투병에 관련한 내용이 전부 거짓임을 밝히면서 연예계에서 방출되게 됩니다.
최 씨는 왜 이렇게 거짓을 말했던 것일까요... 관심과 돈 때문이었을까요...
너무도 어린 나이에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한 거짓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던 것일까요?
최 씨는 자신의 유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합을 알리고 싶지만...' 무엇이 분통했을까요? 자신의 거짓이 누군가에 의해 밝혀져 더 이상 후원을 받지 못한 것이 분통했을까요?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고 아직 젊기에 지금까지의 잘못을
극단적 선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회할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