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수원 남문파 조폭과 유튜버 엄태웅 씨 길 한복판 맞짱?.. 결과는?

     

    안녕하세요 

    세상이 많이 변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일반인이 조폭을 상대로 결투를 신청을 다하고 말입니다.

    그만큼 미디어의 힘이 커진 것일까요? 아니면 일반인들의 심장이 강해 진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조폭이 예전과 달라진 것일까요? 

     

     

    무튼 이런 사건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흥미롭기도 하고요.

    사건의 발단은 길거리에서 남문파 이 씨가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자신의 차량으로 길을 막고 있는 것에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던 유튜버 엄태웅은 이것을 보고 남문파 이 씨에게 차량을 빼라며 고성을 

    질렀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 당장 차를 빼라고요. 이에 이 씨는 택시기사와 시비가 있어

    차량을 이렇게 주차를 했고 딱지를 끊겠다며 대응했다고 합니다. 이에 엄태웅 씨는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하며

    남문파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고 하네요. 이에 남문파 이 씨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잠시 후 엄태웅 씨의

    학창 시절 친구였던 김 씨가 나오며 그만하라고 엄태웅씨를 제지합니다. 하지만 이에 더욱 격분한 엄태웅 씨는 김씨

    에게도 쌍욕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유튜버 엄태웅씨는 정말 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하기도 합니다.

    길을 막고 있는 남문파 이 씨의 차량 때문에 차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좁아진 길을 지나가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말입니다. 조폭이 이렇게 지질한 짓이나 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근처에 있던

    엄태웅 씨의 행동은 비록 그 행동이 칭찬할만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한 행동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되는가 싶던 사건은 유튜버 엄태웅 씨가 다른 유튜버들과의 합동방송을 하면서 일이 커지게 되는데요. 합방에서 남문파 이 씨와 김 씨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욕을 하고 패드립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남문파 조직원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욕설과 비방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문파의 

    가족들까지 들먹이며 조롱과 욕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남문파조직원에게 장난전화를 하고 그들의 가족들에게 까지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남문파 김씨

     

    개인적으로는 여기에서 조금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조폭들이라고 해도 그의 가족은 조폭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방송에서 예고한 대로 수원 인계동에서 유튜버 엄태웅 씨는 다른 유튜버들과 기다립니다. 당연히 경찰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수원 남문파 조직원이 나타났고 나타나자마자 엄태웅에게 달려들었지만 경찰에 의해 바로 제지당했다고 합니니다. 그리고 제지당한 조직원은 가족은 건들지 말라고 특히 엄마욕은 하지 말라며 경찰에게 체포당하면서도

    소리쳤다고 합니다. 

     

    결국 쌍방폭행으로 서로 합의를 하고 경찰서에서 풀려났다고 하네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폭은 남을 괴롭히고 상처 입히는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자신의 가족들이 상처

    받는 것은 또 참지 못하나 봅니다. 남의 가족을 괴롭히면 그 당사자와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지 그들은 이제는 알까요?

    자신들이 괴롭혔던 사람들의 자식이나 부모들의 심정이 어땠을지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깨달았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을 텐데요. 

     

     

    유튜버 엄태웅 씨의 행동이 잘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의 말처럼 당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똑같이 해주겠다는

    그의 말은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속이 시원한 행동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가족에게까지 조롱과 욕설을 하는 행동은 그들과 다를 게 없어 보였습니다. 그들의 가족은 잘못이 없습니다. 

     

    하지만 엄태웅 씨가 말한 그들도 똑같이 당해봐야 안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마도 당하는 사람 그러니까 피해자의 심정을 전혀 알지 못할 겁니다. 그렇다고해서 개인이 복수를 한다거나 싸움을 한다거나 하는것은 사건 해결에 도움은 되지 않을듯 합니다.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수 있도록 협조 또는 제보등을 하는 방법으로 해결을

    하는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올해 초인가 검찰이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그 성과로 어떤 조직이 붙잡힌 소식도 들었고요. 우리 검찰이 시민들을 위해서 하루빨리 조폭들을 소탕하기를 바라봅니다. 

     

     

     

    반응형